[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국민의힘 정당지지도가 4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소폭 하락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째 하락하면서 32.6%를 기록했으며 부정평가는 1.3%P 오른 64.7%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24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4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면서 0.6%P 상승해 34.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3.1%P 내려간 45.7%를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50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4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0%P 낮아진 32.6%(매우 잘함 18.9%, 잘하는 편 13.7%)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3%P 높아진 64.7%(매우 잘못함 56.6%, 잘못하는 편 8.1%)였으며 ‘잘 모름’은 0.3%P 감소한 2.7%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2.1%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를 보면 지난 14일 31.4%(부정 평가 65.1%)로 마감한 후 18일 32.3%(0.9%P↑, 부정 평가 64.5%), 19일 33.6%(1.3%P↑, 부정 평가 63.6%), 20일 33.8%(0.2%P↑, 부정 평가 64.3%), 21일 31.5%(2.3%P↓, 부정 평가 66.1%)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상승하면서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14.9%P에서 11.2%P로 좁혀졌으나 6주째 오차범위 밖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정의당은 3.3%(0.1%P↓), 기타정당은 2.3%(0.5%P↑), 무당층은 14.2%(2.0%P↑)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호남(9.4%P↓), 대구·경북(9.2%P↓), 서울(4.5%P↓), 인천·경기(3.3%P↓), 여성(5.1%P↓), 60대(9.6%P↓), 30대(7.4%P↓), 50대(3.8%P↓), 중도층(5.8%P↓), 보수층(3.9%P↓), 학생(7.9%P↓), 사무/관리/전문직(5.8%P↓), 가정주부(3.3%P↓)에서 하락했으나 대전·세종·충청(2.6%P↑), PK(3.8%P↑), 40대(3.4%P↑)에서는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서울(3.0%P↑), 여성(3.0%P↑), 60대(6.4%P↑), 30대(4.5%P↑), 50대(3.2%P↑), 보수층(3.3%P↑), 중도층(2.5%P↑), 농림어업(3.8%P↑), 무직/은퇴/기타(3.2%P↑), 가정주부(3.1%P↑), 사무/관리/전문직(2.2%P↑)에서 상승했으며 70대 이상(3.0%P↓), 20대(7.6%P↓), 학생(4.7%P↓), 자영업(5.4%P↓)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 집계는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7만 519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0명이 응답을 완료, 3.4%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