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현지시간 오전 8시 33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우주선인 스타십이 텍사스주 보카치카에 있는 스페이스X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뒤 4분 만에 폭발했다.
최종적으로 승무원과 화물을 운반하게 될 스타십은 비행 3분 후 1단 로켓 부스터에서 분리될 예정이었지만 분리가 일어나지 않았고, 우주선은 멕시코만 상공에서 산산조각이 났다.
스페이스X는 비행 테스트 중 여러 엔진이 이탈하고 고도가 떨어지며 추락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90분간의 완전한 비행 시험을 마치고 궤도에 오르는 데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이스X와 머스크는 이번 시험이 성공이라고 선언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스타십의 ‘흥미로운’ 시험 발사에 대해 스페이스X 팀을 축하한다고 전하며, 몇 달 후에 있을 다음 시험 비행을 위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성공은 우리가 배운 것에서 비롯되며, 우리는 오늘 미래 스타십의 비행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우주선과 지상 시스템에 대해 엄청난 양을 배웠다"고 말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972년의 아폴로 프로그램 이후 처음으로 2025년 말 우주비행사들을 달로 실어 나르기 위한 우주선으로 스타십을 선택했다.
NASA의 책임자인 빌 넬슨은 "역사를 통틀어 모든 위대한 업적은 어느 정도의 계산된 위험을 요구했다. 왜냐하면 큰 위험에는 큰 보상이 따르기 때문이다."라고 스페이스X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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