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9 (토)
'Photo Club 빛따라 길따라' 사진전 19人 19色 개최
상태바
'Photo Club 빛따라 길따라' 사진전 19人 19色 개최
  • 박재진 기자
  • 승인 2023.04.21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2일 화요일부터 27일 토요일까지

[KNS뉴스통신=박재진 기자] Photo Club 빛따라 길따라 : 이하 빛길(회장 신갑섭)」의 19人 19色 전시회가 5월 2일부터 5월 27일까지 영도놀이마루 전시장에서 전시된다. 단, 월요일 휴관이다.

빛길은 2018년 결성된 사진 동아리로서 부산교사사진연구회 소속 회원 중 일본 시모노세키와의 사진을 통한 교류를 희망하는 전․현직 교직원 19명으로 구성되었다.

19人 19色 전시는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영도놀이마당의 2023년 첫 기획초대전으로, 부산의 우수한 예술단체의 전시회를 통하여 영도의 자연과 삶의 역사,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영도놀이마루가 보유한 우수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지역사회와 교육 관련 기관에 홍보하는 노력의 일환에서 기획되었다.

이 전시를 위하여 전 회원이 해방 이후 수많은 부침을 겪은 영도의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곳곳마다의 풍경과 사연을 각자의 시각으로 앵글에 담았다고 한다.

이번 초대전의 소재인 영도는 다양한 이름의 마을과 관광 자원이 있다. 조선소 노동자들의 땀과 안식이 묻어 있는 봉산마을, 바다와 삶의 현장을 고스란히 굽어볼 수 있는 해돋이 마을, 봉래산 끄트머리 벼랑 끝에 다닥다닥 좁은 골목으로 어깨동무 하고 있는 흰여울문화마을, 2015년 부산예술 상상마을로 선정된 깡깡이 마을, 화려했던 조선 산업의 쇠퇴를 반영하듯 녹슨 채 방치된 鐵의 시간, 영도와 육지를 잇는 다리, 2030 부산 엑스포를 빛낼 북항 재개발 현장의 낮과 밤, 쉼과 낭만의 카페 등을 회원들은 보물찾기 하듯이 들여다보고 선과 면으로, 자신만의 구도로 앵글에 담았고, 해외 체류 중이었던 회원은 여행의 추억을, 교육현장에서 필연적으로 만나는 장면을 앵글에 맞춘 시선의 파편 등, 여행과 교육현장의 모습을 담은 작품까지 총 100여 점의 작품을 이번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참여 회원 중,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인 하봉걸 작가는 “모든 것이 그러하듯 사진도 기본에 충실할 때 발전이 있고, 튼튼한 기초를 바탕으로 발전된 기량이야말로 흔들리지 않는다.”고 하였으며, “회원들은 다양한 촬영기법이나 포토샵 기술은 지양하고, 있는 그대로의 영도를 자신만의 색깔로 관객들에게 보여주려는데 초점을 맞추었으며, 이러한 전시 기조는 준비중인 일본 전시(일본 키타큐슈 로망 홀, 2023. 8. 9 ~ 8. 12)에서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하였다.

한편, 19人 19色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2023년 5월 13일 14:00)을 마련하여 관객들과의 소통의 시간도 준비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박재진 기자 kn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