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적십자사-경북농아인협회 영천시지회, 심폐소생술 교육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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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적십자사-경북농아인협회 영천시지회, 심폐소생술 교육 가져
  • 박강용 기자
  • 승인 2023.04.1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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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아인협회 영천시지회에서 심폐소생술 강습을 하는 모습_좌측에서 수어통역사가 강사의 말을 통역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적십자사
경북농아인협회 영천시지회에서 심폐소생술 강습을 하는 모습_좌측에서 수어통역사가 강사의 말을 통역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적십자사>

[KNS뉴스통신=박강용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는 17일 경북농아인협회 영천시지회에서 농아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평소 심폐소생술을 접하기 어려운 교육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보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한국수출입은행의 안전문화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경북적십자사 소속 안전교육 강사와 경북농아인협회 영천시지회 수화통역사가 함께 진행하였으며, ‘119 문자 신고’를 비롯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시각적으로 피드백이 가능한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하여 농아인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시각적으로 피드백이 가능한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는 모습_마네킹을 압박하면 혈류의 흐름이 시각적으로 보인다.  사진=경북적십자사
시각적으로 피드백이 가능한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는 모습_마네킹을 압박하면 혈류의 흐름이 시각적으로 보인다 <사진=경북적십자사>

영천시 수어통역센터 유승희 대리는 “심폐소생술 교육은 청각에 의존하기 때문에 농아인이 배우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소중한 기회를 가지게 되어 감사하다. 많은 농아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적십자사 안전교육 담당자는 “심정지 환자가 증가하는 요즘,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보급은 중요하다”며 “심폐소생술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기에 경북적십자사는 사각지대 없이 안전교육을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교육 취약계층에 단체 심폐소생술 무료 강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안전교육담당으로 하면 된다.

박강용 기자 pgy312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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