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작년 11월 4주차(긍정 36.4%) 이후 약 5개월 만에 다시 30%대 초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9%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3.1%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4월 10일부터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실시, 17일 발표한 4월 2주차 주간 여론조사 집계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취임 49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4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2.8%P 낮아진 33.6%(매우 잘함 18.9%, 잘하는 편 14.7%)로 집게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4%P 높아진 63.4%(매우 잘못함 55.9%, 잘못하는 편 7.6%)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0.4%P 증가한 3.0%였으며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9.8%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를 보면 지난 7일 36.5%(부정 평가 61.1%)로 마감한 후 11일에는 36.5%(0.0%P-, 부정 평가 60.6%), 12일 32.9%(3.6%P↓, 부정 평가 64.5%), 13일 32.9%(0.0%P-, 부정 평가 64.2%), 14일 31.4%(1.5%P↓, 부정 평가 65.1%)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은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하락해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주 8.9%P에서 14.9%P로 크게 벌어지면서 5주 째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다.
민주당은 4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2.9%P 높아진 48.8%, 국민의힘은 3.1%P 낮아진 33.9%, 정의당은 0.3%P 낮아진 3.4%, 무당층은 1.0%P 증가한 12.2%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대구·경북(9.2%P↑), 광주·전라(4.2%P↑), 서울(3.4%P↑), 여성(4.1%P↑), 60대(8.8%P↑), 30대(6.0%P↑), 50대(4.0%P↑), 중도층(3.9%P↑), 보수층(3.2%P↑), 진보층(2.5%P↑), 무직/은퇴/기타(10.2%P↑), 농림어업(4.4%P↑), 학생(4.3%P↑), 사무/관리/전문직(4.3%P↑)에서 상승했으며 부산·울산·경남(2.5%P↓), 가정주부(4.4%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서울(6.3%P↓), 대구·경북(6.2%P↓), 부산·울산·경남(4.5%P↓), 여성(5.5%P↓), 30대(9.7%P↓), 60대(7.0%P↓), 50대(4.7%P↓), 중도층(5.0%P↓), 보수층(3.9%P↓), 농림어업(11.5%P↓), 무직/은퇴/기타(9.1%P↓), 사무/관리/전문직(4.1%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9%P↓)에서 내려갔으며 20대(2.1%P↑), 가정주부(2.2%P↑), 학생(3.1%P↑)에서는 올라갔다.
이번 주간 집계는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만 357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6명이 응답을 완료, 3.0%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