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2:30 (금)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부근 토양 및 지하수 시료채취
상태바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부근 토양 및 지하수 시료채취
  • 전호섭 기자
  • 승인 2011.06.03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제공=부평구청)

인천광역시 부평구는 3일부터 4일까지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주관으로 부평미군기지 부근(부평구 산곡1~4동, 부평1,3동) 토양 및 지하수에 대해 PCBs(폴리염화페비닐) 분석과 다이옥신 모두를 병행 조사한다고 3일 전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언론, 지역시민단체, 정당 등에서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내에서 PCBs 및 고엽제 등을 처리하였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사안의 긴급성과 중요성을 인식하여 시 차원의 ‘부평미군부대 특별환경 조사’ 추진을 실시토록 요청해 이루어졌다.

구는 당초 부대주변 3곳만 측정하려던 것을 구민의 안전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의 3곳을 포함하여 총 9곳으로 늘려 조사하기로 하였으며, 측정 장소가 증가함에 따라, 시료채취 기일도 1일에서 2일로 늘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시료채취 첫날 구민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에 대비하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고 말했다.

토양 시료채취는 3일 오전 9시 30분 산곡동 부영공원 입구에서 시료채취 지점 선택이유, 시료채취 분석항목과 사후대응계획에 대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의 보고를 시작으로 진행되며, 이어 산곡동 홈세라믹스, 산곡동 형제카센터 뒤, 부평동 동아아파트 후문 맞은편, 부평공원 맞은편 주차장, 부영공원 안쪽으로 토양조사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지하수 시료채취는 2008년도 기초조사 시 오염지점인 산곡동 형제카센터, 산곡동 경인렌트카 부근, 산곡동 홈세라믹 부근으로 이뤄진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부평미군부대 내 PCBs 및 고엽제 등 유해물질 처리 의혹에 신속히 대처해 구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제공=부평구청)

전호섭 기자 anews21c@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