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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백신, 가나에서 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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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백신, 가나에서 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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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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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영국 옥스퍼드 대학이 개발한 말라리아 백신이 처음 가나에서 규제 허가를 받아 사용될 예정이다.

옥스퍼드 대학은 성명을 통해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가장 높은 5-36개월의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사용하도록 승인되었다고 전했다.

R21/Matrix-M 백신 프로그램의 수석 연구원이자 제너 연구소 소장인 에이드리언 힐 교수는 "가장 필요한 국가에 적절한 규모로 공급할 수 있는 고효능 백신을 설계하고 제공함으로써 옥스퍼드에서 말라리아 백신 연구 30년의 정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옥스포드는 새로운 말라리아 백신이 질병에 대해 높은 수준의 보호를 유지한다고 발표했고, 저렴한 주사가 몇 년 안에 대규모로 생산될 수 있다는 희망을 나타냈다.

국제 연구팀은 백신이 2020년에만 627,000명의 –거의 아프리카 어린이들- 목숨을 앗아간 말라리아와의 싸움에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작년 영국의 제약회사 GSK에 의해 생산된 다른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말라리아에 사용을 위해 처음으로 권고되었고, 현재 백만 명 이상의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투여되었다.

하지만 연구 결과에서 GSK 백신의 효과가 약 60%이며, 시간이 지나 부스터 샷을 맞아도 백신의 효과가 상당히 감소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한편, 옥스포드의 R21/Matrix-M 백신은 말라리아 예방에 77%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WHO의 목표인 75%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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