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AP/KNS뉴스통신] 유엔-아랍리그 시리아 공동특사가 6일 "시리아 내전이 곧 종식되지 않으면 독재자의 축출 이후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와 비정규군 지도자들이 수십 년 동안 자기들끼리 내전을 치룬 제2의 소말리아처럼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바샤르 아사드 정권의 고위급 지도자를 노리는 암살의 여파로 시리아 국회의장의 동생이 다마스쿠스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살해된 6일 시리아 내전에서 이날 하루만 140명이 사망했다.
이날 사망한 사람들 가운데 다마스쿠스 시내의 빈민가를 목표로 한 연속된 폭발로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해졌다.
시리아 내전을 종식시키려는 외교적 노력이 힘을 얻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시리아 위기가 레바논, 터키, 이스라엘 등 이웃 나라로 번져 나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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