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제10차 탄도미사일 확산방지를 위한 헤이그 행동지침(HCOC: Hague Code of Conduct against Ballistic Missile Proliferation) 정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차기 의장국에 선임되었다.
이에 한국은 2010-11년 프랑스와 2011-12년 루마니아에 이어 2012-2013년 의장직을 조현 주 오스트리아 대사 겸 주빈국제기구대표부 대사가 2012년 중반부터 한 해 동안 의장직을 수임할 예정이다.
헤이그 행동지침은 탄도미사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02년 출범한 미사일 분야 유일한 보편적 국제규범으로서, 우리나라는 동 지침에 2002년부터 원서명국으로 참여하였으며, 지난해 정례회의에서는 2009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의장요약(Chair's Summary)을 채택한 바 있다.
김진태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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