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경남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10일 김해시가족센터에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서비스 제공기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서비스 제공기관과 외국인주민 이용시설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지태(前 부산출입국·외국인청 김해출장소 과장) 강사를 초빙하여 ‘사례로 배우는 VISA교육’이라는 주제로 교육이 진행되었다.
지난 1월에는 출입국 및 외국인 정책에 대해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되었던 반면, 이번에 실시한 교육은 실무에서 경험하고 있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과 그 가족의 체류자격별 활동범위, 체류기간 연장 조건 등 다양한 사례에 초점을 맞춘 교육으로 진행되어 특히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유관기관 종사자는 ‘이주배경 아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다보면, 아이들 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에 대한 체류자격이나 활동범위 등에 대해서도 같이 고민을 해야하는 상황에 처하기 마련인데, 이번 교육을 통해 그동안 고민했던 사례에 대해 궁금증이 해소되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은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서비스 제공 기관의 관계자들의 업무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고 다음번에도 현장 실무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실무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준비하겠다’며 ‘모든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체계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여성가족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년간 추진되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은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역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이주배경 아동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의 사업평가 및 욕구조사를 토대로 학습지원, 심리·정서, 보건·의료 등 5개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참여 문의는 김해시가족센터 325-6399로 하면 된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