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8:05 (일)
강원 아스파라거스 올해 첫 수출
상태바
강원 아스파라거스 올해 첫 수출
  • 장수미 기자
  • 승인 2023.04.06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 4.(화) 오후 3시, 서춘천농협, 480kg 일본 수출
강원도농업기술원, 2014년부터 선박수출 체계 확립 → 일본 수출

[KNS뉴스통신=장수미 기자]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4일 강원아스파라거스생산자협회(회장 김영림)가 올해 처음으로 일본에 아스파라거스 480kg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출하시기가 빠른 춘천에서 4월 첫 수출을 시작으로 4월 중순부터는 양구와 화천에서 생산한 아스파라거스도 8월까지 전략적으로 일본과 홍콩에 수출할 예정이다. 

봄철 수확이 집중되는 4~5월에는 일본으로, 여름철 수확이 집중되는 7~8월에는 홍콩으로 수출한다. 

일본으로 수출되는 규격은 개당 35g 이상 굵은 크기로 국내에서는 선호도가 다소 낮지만 식감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일본에서는 인기가 좋다.

외국에서는 굵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아스파라거스 규격 선호
국내 유통업자들은 kg당 수량이 많은 크기(가늘고 작은)를 선호 

올해 수출 계약물량은 약 20톤으로 전년도 14톤에 비해 큰 폭(43%↑)으로 증가했는데 물류비가 저렴한 선박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14년부터 선박수출 체계를 확립하여 일본 수출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항공수송보다 운송비가 저렴한 선박 수출 확대를 위해 시에이(CA) 컨테이너를 이용한 장기수송 선도유지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전년도부터 농촌진흥청과 협력하여 연구개발 중에 있다. 

도내 아스파라거스 재배면적은 94.2ha로 전국 재배면적의 54%, 내수 출하량의 70%, 수출량의 75%를 점유하고 주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경쟁력 향상을 위해 ‘수출통합조직’을 구성하고 활성화 할 예정이다. 

원예연구과 원재희 과장은 “집중 출하기 수출은 내수시장 가격 안정 효과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도내 아스파라거스 재배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미 기자 kn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