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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타닐 유입 심각”…멕시코, 중국에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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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타닐 유입 심각”…멕시코, 중국에 협조 요청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4.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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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화요일 중국의 시진핑 주석에게 치명적인 마약의 한 종류인 펜타닐의 미국 유입을 제한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미국 마약 단속국에 따르면, 범죄 단체들이 중국에서 멕시코로 운송하는 화학 물질이 미국 국경을 넘어 밀수되는 펜타닐을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고 한다.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들로부터 멕시코 마약조직을 국제 테러조직으로 지정하고 이들과 싸우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겠다는 연락을 받은 이후 중국의 시 주석에게 서한을 보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인도주의적인 이유로 중국에서 멕시코로 들어오는 펜타닐의 선적을 통제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중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메시지가 펜타닐이 더 이상 중국에서 멕시코, 미국 또는 캐나다로 보내지지 않도록 개입해달라는 미국 의원들의 요청에 대한 응답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멕시코에 미군을 배치하자는 제안을 "우리 주권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국경을 넘어 유입되는 펜타닐 밀수에 맞서 싸우는 멕시코의 협력을 환영하는 한편, 중남미 국가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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