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지구 원조 선원 살해사건 궐석 재판 열어
[이스탄불=AP/KNS뉴스통신] 터키 사법당국은 5일 2010년 터키 선박에 승선한 9명의 국제원조 단체원을 이스라엘 특공대가 사살한 사건과 관련, 이스라엘 군 관련자에 대한 궐석 재판을 열었다.
터키 검찰은 5일 첫 심문에서 이스라엘의 가비 아쉬케나지 중장과 기타 몇 명의 군 고위 장성들에 대해 종신형을 구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사회로부터 이스라엘에 대한 비난을 불러왔던 이 사건의 궐석 재판에 대해 이스라엘은 반-이스라엘 선전을 부추기려는 법적 사기 행각이라고 반박했다.
터키는 과거 동맹관계였던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의 전제 조건으로 이 원조 선박 탑승자의 살해에 대한 사과와 희생자들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스라엘의 반대에 직면해 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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