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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청정 지역 지켜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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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청정 지역 지켜내다
  • 안철이 기자
  • 승인 2023.04.03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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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가 광역방제기를 사용해 주요 철새서식지를 소독하고 있는 모습<사진=밀양시>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2014년 3월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9년 연속 가축 질병 청정지역을 유지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10월 17일 경북 예천군 종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되자 밀양시는 즉각적으로 비상방역체제에 돌입해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및 24시간 거점소독시설을 가동해 가금관련 전 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가금 입·출하시 모든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며, 생석회 등 소독약품을 지원해 질병 사전차단에 집중했다.

또한 시는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소규모 가금농가에 매일 소독 지원, 주요 철새서식지에는 광역방제기를 사용해 소독 실시 및 전체 가금농가 280호에 15명의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일일 전화예찰 및 방역조치 이행사항을 점검하는 등 그물망 같은 방역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2023년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고병원성 AI는 전국 16개 시도 72농장에서 발생했으며, 도내에서는 진주, 하동, 김해시에서 각 1농장씩 발생했다.

AI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지난 3월 31일로 종료됨에 따라 기존의 방역조치가 일부 해제되었으나, 밀양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평시 방역체계를 유지해 농가 소독지원, 관련사항 준수여부 점검 등 지속적으로 방역조치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시 축산과 최종칠 과장은 “고병원성 AI와 같은 재난형 가축질병 차단은 농가 자율적인 방역조치가 가장 중요하므로 평상시에도 축사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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