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원리금 분할상환 방식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주택금융공사(HF공사, 사장 임주재)는 지난 5월 보금자리론 실적이 6,577억원으로 집계돼 지난 2월부터 일평균 300억원 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일평균 231억원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보금자리론의 금리 유형별 공급 비중은 대출만기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이 68.3%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대출 초기 기본형보다 낮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혼합형’(23.3%) 이 소득 2,500만원 이하의 고객에게 최고 1%포인트까지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우대형’(5.9%)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출신청 경로별로는 인터넷, 전화, 우편 등을 활용해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u-보금자리론’이 가장 높은 비중(82.1%)을 나타냈다.
이에 HF공사 관계자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면서 대출금리 상승에 부담을 느껴 고정금리인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고자 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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