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8:24 (일)
6개 시중은행 대출 과당경쟁, 가계부채 상승요인
상태바
6개 시중은행 대출 과당경쟁, 가계부채 상승요인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6.03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우리 등 시중 6개 은행의 가계 대출이 국내 가계부채 증가의 40% 해당

시중은행의 대출 과당경쟁이 올 상반기 가계부채를 증가시킨 요인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은 6개의 주요 은행인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농협, 기업은행의 가계대출이 올해 1분기에 2조5천억원 증가수치를 나타내 이는 국내 가계대출 증가액의 4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6개 은행에서 3조7천억원 증가해 은행권과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의 절반을 넘어섰고, 이에 금감원은 6개의 시중 은행 대출이 과열 조짐으로 이어졌다고 판단, 2일 시중은행의 전략·기획을 담당하는 부서의 장과 회의를 갖고 과당경쟁을 자제할 것을 경고한 바 있다.

주요은행들의 대출 과당경쟁이 외형성장에만 치중하며 불건전한 영업에 나서려는 행태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금감원은 “하반기에 은행권의 과당경쟁을 중점적으로 검사해 위법 사항은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