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교육과학기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에서 지난 8월부터 진행 중인 '토요학교 기르자 C&C(이하토요학교)'가 재능나눔으로 한층 빛을 더하고 있다.
15주간 총135강좌가 진행되는 토요학교에 인문학(역사, 문화), 탐구형 자기주도학습, 리더십․진로 분야의 전문 강사들이 대거 투입 중인 가운데 남구청 공무원 및 다양한 계층의 전문가가 재능나눔 강사로 참여중이다.
첫 번째 주제는 인천의 문화 예술, 마을도서관, 평생학습 추진 등 남구의 활기찬 미래를 소개하며 참여 학생들의 남구 애향심을 키워주는 줄거리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더불어 이러한 사업 추진을 진행하는 남구 공무원의 에피소드를 전하고 공무원이라는 직업 정보 제공으로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주어 새로운 형태의 강의로 남구 지역 학생들의 정체성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지난 11월 3일 토요학교 리더십-진로비전 프로그램에는 남구 주민이기도 한 아나운서 이호근 씨(현 KBS미디어 아나운서)가 진로체험 재능나눔 강사로 참여하여 학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 아나운서는 아나운서 채용 당시 "훗날 나를 보고 아나운서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송인이 되고 싶다"고 스스로 다짐했던 것을 회상하며 "이런 좋은 취지의 자리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다. 학생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표현하고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남구는 남은 토요학교 5주 과정도 잘 운영하여 교육 환경이 다소 열악한 남구 청소년에게 다양한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만족도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며, 평생학습 재능 나눔을 통한 선순환 체제 구축으로 전문성 있는 시민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출처=남구청 보도자료)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