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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무재단, 문화예술을 활용한 소통·공감·체험형, 학교폭력 예방교육‘위헬프’, 전국 학교에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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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무재단, 문화예술을 활용한 소통·공감·체험형, 학교폭력 예방교육‘위헬프’, 전국 학교에 펼쳐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3.03.21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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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17개 시·도 교육청, 푸른나무재단 함께 학교폭력 예방 교육 ‘청소년을 위하는 헬프 프렌즈-위헬프’ 실시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전국 102개교 운영 예정
3월 20일부터 4주간 전국 초/중/고등학교 대상 신청접수 …4월 14일까지 시·도 교육청에 공문 신청

[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푸른나무재단은 다음달 14일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을 위하는 헬프 프렌즈-위헬프’ 학교폭력 예방 교육 2023년 참여학교 신청을 받는다. 

‘청소년을 위하는 헬프 프렌즈-위헬프’(이하 위헬프)는 청소년의 소통과 공감, 실천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활동으로, 문화예술을 접목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이다. 

위헬프에는 학교폭력 예방에 대해 전문가와 소통하는 강연‘위헬프 스퀘어’와 학교폭력 피‧가해자뿐 아니라 목격자 등 연극의 등장인물로 체험해보는‘위헬프 체험연극’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헬프 스퀘어’는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인 진로, 관계형성, 학업 등에 대해 전문가와 소통하며 배우고, 푸른쪽지를 활용하여 청소년 간 소통과 공감을 실습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위헬프 체험연극’은 학교폭력 예방의 교육내용을 담은 연극을 관람하면서 학교폭력 피‧가해자, 목격자, 방어자 등 다양한 역할에 대해 장면 속 등장인물로 체험해보며 학교폭력 예방 필요성에 대해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에는 5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 102개교를 직접 찾아가 학교폭력 예방 소통 강연과 체험연극을 제공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해당 지역 시·도 교육청에 공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 내 교사가 직접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후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전교생 혹은 학년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4월 말경 공문과 유선을 통해 선정학교를 대상으로 개별 알림 예정이다. 

위헬프는 청소년들이 소통과 공감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실천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이 협력하여 전국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을 시작한 2022년 첫해에는 전국 51개교 초·중·고등학생 12,901명을 대상으로 제공하였다.

특히 참여한 교사와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98.8%의 교사와 90.6%의 학생들이 ‘만족’ 이상으로 평가하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위헬프 스퀘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다운중학교 지도교사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고 혹은 현재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연사가 자신의 극복경험담을 나누는 강연은 청소년에게 깊게 와 닿았을 것이라 예상된다. 

모델링을 활용한 좋은 학습방식이라고 생각한다’라는 교육 소감을 전했으며, 포항고등학교 학생은 ‘친구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더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 무척 좋았고, 앞으로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친구를 보게 된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다가갈 용기가 생긴 것 같다’라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위헬프를 운영하고 있는 푸른나무재단은 1995년 학교폭력으로 하나뿐인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학교폭력이란 용어조차 없던 시절 학교폭력을 사회에 알리고 근절하기 위해 설립하여, 지금까지 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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