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민경 기자] 절기상 밤과 낮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이자 화요일인 오늘(21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일본 동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오늘부터 제주도, 내일은 남부지방도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오늘부터 모레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가 내리기 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입산 자제,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 주의,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오후(12~18시)까지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오전(09~12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에 남해안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6도, 최고기온 11~15도)보다 높겠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6~24도가 되겠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또한, 내일(22일)과 모레(23일)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대부분 서쪽지역이 전일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수도권·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영서·대전·세종·충북·광주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장민경 기자 jmk33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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