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양산시는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고독사 최소화를 위한 예방 및 관리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기존 가족중심의 돌봄기능이 약화되고 사회적 관계 거부 등 개인주의 삶 중시 성향으로 1인가구가 증가하는 등 고독사 문제도 점차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혼, 실직, 질병 등 고독사 위험 요인이 많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고독사 예방 사업인‘스마트 돌봄 플러그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스마트 돌봄 플러그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며 전기사용량 및 조도를 분석하여 일정 시간 변화가 없으면 관리자에게 위험신호를 전달하여 안전을 확인하며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부 확인도 함께 진행한다.
현재까지 고독사 예방사업은 독거노인 및 장애인으로 한정되어 있어 광범위한 연령대에서 발생하는 고독사 예방에 한계가 있었기에 이번에 실시하는 스마트 돌봄 플러그 사업을 통해 중장년층의 사회적 안전망이 확보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또 시는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함에도 여전히 발생하는 위기가구 예방을 위해‘경남형 위기가구 찾기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위기가구 발굴 대상자 중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다르거나 연락두절로 상담, 확인이 어려운 가구를 보다 촘촘하게 관리하기 위한 사업으로 연락 부재가구의 수시 현장 방문을 실시하여 위기가구의 서비스 누락을 방지하고 맞춤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양산시 관계자는 “선제적인 예방 및 관리 활동에도 종종 딱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여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의지를 전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