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정평가가 2주 연속 상승하면서 5주 만에 다시 60%대로 올라섰으며,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주 연속 상승하고 국민의힘이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9.4%P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여론조사를 실시, 20일 발표한 3월 3주차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취임 45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3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1%P 낮아진 36.8%(매우 잘함 21.6%, 잘하는 편 15.3%)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5%P 높아진 60.4%(매우 잘못함 53.0%, 잘못하는 편 7.4%)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0.4%P 증가한 2.7%였으며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3.6%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를 보면 지난 10일 39.1%(부정 평가 59.5%)로 마감한 후 14일 36.2%(2.9%P↓, 부정 평가 61.2%), 15일 36.2%(0.0%P-, 부정 평가 61.9%), 16일 37.5%(1.3%P↑, 부정 평가 60.1%), 17일 37.6%(0.1%P↑, 부정 평가 59.3%)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특성별 변화를 보면 권역별로 인천·경기(4.0%P↓, 38.0%→34.0%, 부정평가 64.3%), 부산·울산·경남(3.1%P↓, 43.8%→40.7%, 부정평가 55.5%), 대구·경북(1.9%P↓, 53.0%→51.1%, 부정평가 46.0%), 광주·전라(1.2%P↓, 17.8%→16.6%, 부정평가 82.4%)에서 내려갔다.
성별로는 여성(3.1%P↓, 40.0%→36.9%, 부정평가 60.1%),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5.8%P↓, 63.5%→57.7%, 부정평가 38.1%), 60대(5.3%P↓, 54.7%→49.4%, 부정평가 48.3%), 30대(4.0%P↓, 29.4%→25.4%, 부정평가 69.8%), 50대(2.9%P↓, 36.7%→33.8%, 부정평가 64.7%)에서 하락하고 20대(3.1%P↑, 27.7%→30.8%, 부정평가 65.4%), 40대(1.6%P↑, 25.7%→27.3%, 부정평가 71.8%)에서는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정의당 지지층(1.6%P↓, 31.9%→30.3%, 부정평가 66.2%)에서 내려가고 국민의힘 지지층(3.0%P↑, 82.7%→85.7%, 부정평가 12.2%)과 무당층(1.3%P↑, 19.9%→21.2%, 부정평가 65.4%)은 올라갔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2.2%P↓, 65.5%→63.3%, 부정평가 35.2%), 중도층(2.2%P↓, 36.9%→34.7%, 부정평가 63.2%)에서는 하락한 반면 진보층(1.7%P↑, 14.6%→16.3%, 부정평가 82.0%)은 상승했으며 직업별로 사무/관리/전문직(5.0%P↓, 32.2%→27.2%, 부정평가 70.7%), 가정주부(4.2%P↓, 48.0%→43.8%, 부정평가 52.4%), 자영업(4.1%P↓, 43.2%→39.1%, 부정평가 59.1%)에서 하락하고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3%P↑, 35.2%→38.5%, 부정평가 59.3%), 농림어업(1.8%P↑, 48.3%→50.1%, 부정평가 45.1%), 무직/은퇴/기타(1.3%P↑, 46.5%→47.8%, 부정평가 48.8%)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2주 연속 더불어민주당이 상승하고 국민의힘이 하락하면서 양당 간 차이는 9.4%P로 1월 4주차 이후 7주 만에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오차범위 밖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은 3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3.8%P 높아진 46.4%, 국민의힘은 4.5%P 낮아진 37.0%, 정의당은 0.2%P 낮아진 3.7%, 무당층은 1.2%P 증가한 11.3%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인천·경기(7.1%P↑), 대구·경북(6.7%P↑), 부산·울산·경남(4.2%P↑), 남성(4.6%P↑), 여성(3.1%P↑), 30대(6.8%P↑), 70대 이상(6.2%P↑), 50대(4.5%P↑), 20대(2.9%P↑), 중도층(3.7%P↑), 보수층(2.4%P↑), 학생(8.5%P↑), 사무/관리/전문직(6.3%P↑), 자영업(3.3%P↑)에서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충청권, 60대를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 집계는 3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7만 858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5명이 응답을 완료, 3.2%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