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보성여자중학교(교장 송영미)에서 ‘꿈과 끼를 키우는 동아리 창단 발표회’가 열려 학생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3월 16일(목)에 개최한 동아리 창단발표회는 흥미와 취미가 비슷한 학생들로 구성된 부원들이 동아리 활동 부서 소개와 일 년 동안의 활동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마음이 아픈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와 함께 간식을 건네주는 활동을 하는 ‘마음약국 동아리’, 역사적 사건이나 과학 관련 추리 문제를 해결해 보는 ‘여중추리반’, 제2의 봉준호 감독을 꿈꾸는 영화 관련 동아리인 ‘영감동’, 일상생활 속의 수학적 논리와 원리를 찾아보는 ‘너와 나의 교직합’ 등의 동아리 발표가 있었다. 이외에도 요리하고 조리하는 ’요리조리반‘, ’내가 만든 쿠킹반’, 책읽고 독후활동 하는 ‘북적북적’, 사회 시사문제를 찾아 토론하는 ’토동토동‘, 운동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일타운동부‘ , 내바김봉 등 창의적인 제목의 총 13개 동아리 활동 계획 발표가 있었다.
부원 소개 및 부원의 역할과 일년 동안의 활동 계획, 예산계획 그리고 학교 축제인 목련제에서의 부스운영 계획까지 발표를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미리 준비한 PPT 화면을 통해 다양한 퍼포먼스로 자신들의 동아리를 홍보하고 자랑하는 시간이었다.
재미있고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장기자랑 대회처럼 웃음이 끊이질 않는 발표회 시간이었다.
발표에 참가한 김00(3학년) 학생은 “우리들이 직접 동아리 활동 내용과 예산을 계획하고 발표하는 이 시간이 있어서 더 새롭고 협동심도 기를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보성여자중학교는 3월에 발표한 동아리 창단 발표를 토대로 7월엔 중간 발표를 하고, 12월엔 축제 부스체험을 하며 1년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율성과 다양한 잠재 능력을 계발하고 자아실현의 기초를 닦도록 돕고 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