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출입 기자 초청 간담회 개최..."소통과 미래 비젼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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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출입 기자 초청 간담회 개최..."소통과 미래 비젼 제시"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3.03.16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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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이 '출입 기자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16일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이 '출입 기자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는 16일 대학 정문에 위치한 한빛관 8층에서 대학 출입 기자들을 초청하여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학 홍보 영상 시청, 변창훈 총장 인사말, 정성화 경영부총장 겸 기획처장의 대학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변창훈 한의대 총장은 인사말에 앞서 “오늘 여러분들과의 간담회 소개할 유입물의 내용을 놓고 이른 아침부터 회의에 회의를 거듭해서 결과물을 기자분들 앞에 내놓았다”라며, “수년 동안 정말 바쁘게 중앙과 지방을 바삐 오가며, 지방자치단체, 다른 대학들과의 협업을 통해 상생 모델을 발굴해 왔다. 하지만 그 성과를 외부에서 알아주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변 총장은 “일반재정지원사업*을 10개 다 성공적으로 수행한 대학은 전국에서 유일하며, 대통령상을 두 번이나 받은 대학도 아마 유일할 것이다. 우리 지역대학에서 역할을 해오고 있다. 꾸준한 혁신과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오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대학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일반재정지원대학’이란 일반재정과 특수목적재정,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을 모두 지원받을 수 있는 대학을 말한다.)

그리고 정성화 경영부총장 겸 기획처장은 대학 소개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 세계화를 선도하기 위해, 도내 권역별로 우리대학이 어떠한 역할을 할지를 고심해왔다.”라며, “우리 대학은 남부권에는 경산시를 중심으로 한 화장품산업, 청도군을 중심으로 평생교육, 영천시에서는 한방웰니스 산업, 포항을 중심으로 전국 최초 해양교육문화학과 설립, 초∙중등을 대상으로 한 체험교육 등이 대표적이다.”라고 지역별 사업을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의학 K-메디 캠퍼스를 프랑스, 러시아에 구축하고, 유럽지역에는 디지털 트윈캠퍼스 구축으로 온라인 교육을 연착육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외 몽골 민족대학, 우즈베크스탄 간호학과 개설, 모노스 그룹*과 화장품 제조 관련 기술 전수와 마케팅 지원을 펼친다.(*몽골의 모노스그룹은 IPO상장사로 제약, 유통, 코스메틱, 건설 등 36개의 계열사와 2,500명 이상의 직원이 일하는 몽골의 10대 그룹이다.) 중국 장춘 중의약대학에sms 중국정부 공인 중외합작판학 과정을 개설한다. 독일에는 크나이프대학 교류시스템을 구축하여 한의학과 접목하여 한국형 크나이프 농장을 지자치단체와 함께 육성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K-뷰티와 관련해서는 베트남 4년대 대학 대상으로 화장품 교육과정을 확산하고 베트남 내에 화장품 해외마케팅 거점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베트남 반랑전문대학 등 2개교와는 졸업 후 외국인 학생 편입과 국내 화장품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K-컬쳐 분야는 크게 ‘푸드’와 ‘웰니스’로 구분하여, K-푸드는 유럽 지역에 한의학 기반 약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정규과정화 추진), 막걸리 같은 발효주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K-웰니스는 일본 및 유럽 지역에 한방웰니스 관광을 연계하여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도내 한방 웰니스 자원과 연계한다고 밝혔다. 

정성화 처장의 발표를 끝으로 이날 간담회는 앞으로 정기적인 만남을 기약하며 모두 마무리됐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대학과 함께 지방 대학의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실현하여, 결과로 입증하려고 한다. 지방 대학의 위기가 곧 지방의 위기로 귀결되지 않도록, 지역의 인재가 지역에서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인재를 양성하며 다양한 사업들을 실현해 갈 대구한의대학의 미래 모습이 기대가 된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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