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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교회 총기 난사로 사망자 발생: 독일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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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교회 총기 난사로 사망자 발생: 독일 경찰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3.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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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독일 함부르크 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이 숨진 가운데 범인이 건물 안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독일 경찰이 밝혔다.

경찰 대변인은 그로스보르스텔 지역의 교회에서 총성이 울려 퍼졌으며, 8시 15분 무렵 첫 번째 비상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몇 명이 중상을 입었고, 일부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로서는 범행 동기에 대한 믿을 만한 정보가 없다"며 추측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재난 경고 앱을 사용하여 사람들에게 그 지역이 "매우 위험함”을 경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자 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몇몇 독일 국영 언론은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경찰관들이 구조 요청이 들어온 후 신속하게 현장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첫 번째 경찰은 시체와 함께 중상자들을 발견했으며 사람들을 발견하기 전 건물 상부에서 총소리를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대변인은 "가해자가 도망중이라는 흔적은 없다"고 말했다.

대신 경찰관들은 "가해자가 건물 안에 있는 사망자 중 한 명일 수도 있다"고 말하며 건물 상부에서 발견된 사람이 가해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페터 첸처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한 충격을 표현했다.

그는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구조대가 상황을 명확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은 최근 몇 년간 지하드주의자들과 극우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여러 공격을 받아왔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가장 치명적인 사건 중 하나는 2016년 12월 베를린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12명의 목숨을 앗아간 트럭 난동 사건이다.

망명 신청에 실패한 튀니지 출신 범인은 이슬람 국가 지하디스트 그룹의 지지자였다.

유럽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독일은 이라크와 시리아의 반이슬람국가연합에 참여로 인해 특히 지하디스트 집단의 표적으로 남아 있다.

내무부 자료에 따르면 2013년과 2021년 사이에, 위험하다고 여겨지는 이슬람교도의 수는 615명으로 5배 증가했다.

그러나 독일은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차례의 극우적인 공격을 받아왔고, 정부가 신나치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2020년 2월, 독일 중부 하나우에서 극우 극단주의자가 총을 쏴 10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2019년에는 유대인의 휴일에 네오나치가 할레에 있는 유대교 회당을 습격하여 2명이 사망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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