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2024년도 국가투자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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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2024년도 국가투자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 개최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3.03.0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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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시장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국가투자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국가투자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이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국·소·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비사업 확보를 위한 추진 상황 정검을 위해 마련됐다. 그리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신규 전략사업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현안 해결 및 민선 8기 공약사항을 실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국가투자예산을 확보를 하여 ‘시민중심, 행복경산’을 구현하기 위해 보고회를 가졌다. 

신규사업 보고에 앞서 최남수 기획예산과장은 ‘2023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성과’ 보고에서 87건 2,992억 원 상당의 국가투자예산을 건의하여 63건 2,505억 원(확보율 83.8%)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 과장은 “적극적인 국비 확보 노력으로 국가투자예산 확보실적은 향상됐으나, 대규모 SOC사업 등 계속 사업비는 크게 증가한 반면, 신규사업의 경우 단년도 사업으로 확장성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4년도 국가투자예산 신규사업 발굴 실적에 대한 보고가 국·소·과 별로 진행됐다. 2024년 국가투자예산의 규모를 보면 22개 부서에서 33건, 총사업비 2,760억 원 중에서 내년도 국비 신청을 275억 원 상당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모든 보고를 청취한 조현일 시장은 “수고하셨다. 조금 유감스러운 부분은 특별한 신규 사업이 눈에 띄지 않는다. 다시 말해 경산만의 특색이 있는 사업은 보이지 않는다”라며 아쉬움을 표하며, “국비 확보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임해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조 시장은 일한 만큼 인사에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덧붙여, 신규사업 발굴에 공로를 했던 사람 위주로 머지않은 시간 내에 분명히 직무대리제를 단행하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조현일 시장은 “과장님들 중에서 승진 연한이 부족하여 서기관 승진이 어려운 경우에도 직무대리나 특별승진을 통해 국을 맡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라며, 동기부여를 확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 시장은 “국비 확보에 실패하는 경우라도 그 공은 분명히 인정하겠다.”라며, "일하는 사람이 차별받지 않고 제대로 대우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시장은 임당 스타트업파크와 화장품단지를 거론하면서 하드웨어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적인 부분도 강조하면서 지역에서 길러진 인재와 입주한 기업들이 역외로 유출되지 않도록 할 방안도 함께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조현일 시장은 내년도 국비사업 확보를 위해 경북도 및 중앙부처를 오가며 사업추진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지속적인 협의 및 지원을 요청할 계획을 밝혔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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