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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가족 소유의 슈퍼마켓에 총격…협박 메시지 남기고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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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가족 소유의 슈퍼마켓에 총격…협박 메시지 남기고 떠나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3.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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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한밤중에 두 명의 남자가 리오넬 메시 부인의 가족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을 향해 14발의 총을 쏘고 위협적인 메시지를 남기고 떠났다.

그들이 남긴 메시지에는 "메시, 우리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자바킨은 마약 중독자이며 그는 당신을 돌보지 않을 것이다"라고 쓰여져 있었다.

파블로 자바킨은 메시의 고향이자 슈퍼마켓이 위치해 있는 로사리오의 시장이다. 로사리오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북서쪽으로 320km 떨어진 지역이다.

자바킨은 이 슈퍼마켓이 리오넬 메시의 아내인 안토넬라 로쿠초의 가족 소유임을 확인하고 공격의 목적이 "도시에 혼란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그들인 원하는 것은 파급력이다. 메시에 대한 공격보다 더 빨리 세상에 퍼진 이야기는 무엇인가?" 라고 반문했다.

목격자는 두 남자가 3시 직전에 오토바이를 타고 슈퍼마켓에 도착했다고 증언했다. 그들 중 한 명이 내려서 총을 쏘고 쪽지를 떨어뜨린 후 일행과 함께 도망쳤다.

이반 곤잘레스 지방경찰청 보조국장은 카데나 3 방송국에 이 메시지가 "위협이 아니라 관심을 끌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그는 그 시간에 현장에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담당한 페데리코 레볼라 검사는 기자들에게 이전에 메시 아내 가족에 대한 위협은 없었다고 말했다.

로사리오는 파라나강 연안의 항구도시로 점차 마약밀매의 중심지이자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폭력적인 도시로 자리잡아 2022년에는 287번의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중도 성향의 시장, 좌파 성향의 오마르 페로티 산타페 주지사, 중도 좌파 성향의 정부는 마약 대책과 도시 보안군 사용에 대한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고 있다.

클라우디오 브릴로니 지방장관은 이번 주 시, 지방, 국가 보안군 간의 회의에서 로사리오 내의 폭력과 범죄와의 전쟁에서 연방군의 더 많은 협력과 참여를 촉구했다고 말했다.

우파 야당에서 10월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두 명의 후보자는 로사리오에서 마약 밀매와의 싸움을 위해 헌병대의 도움을 요청했다.

아니발 페르난데스 안보장관은 "로사리오의 상황은 복잡하다… 마약 밀매업자들이 승리했다"고 말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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