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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룰라 대통령, 젤렌스키에게 “우크라이나의 평화 돕고 싶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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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룰라 대통령, 젤렌스키에게 “우크라이나의 평화 돕고 싶다”고 말해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3.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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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 브라질 대통령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목요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브라질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 중재에 참여할 것을 재차 제안했다.

룰라 대통령은 트위터에 "방금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 회의를 했다. 나는 다른 나라들과의 대화를 통해 평화와 관련된 어떤 계획에도 참여하겠다는 브라질의 열망을 재확인했다"고 적었다.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군대를 즉각적이고 무조건 철수할 것을 요구한 유엔 결의안을 지지해준 브라질에 감사를 표했다.

젤렌스키는 트위터에서 이번 통화에 대해 "우리는 주권과 국가의 영토 보전 원칙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하며 “우크라이나와 세계에 평화를 되찾기 위한 외교적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1년 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침공을 명령한 이후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두 대통령의 대화는 마우로 비에이라 브라질 외무장관이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많은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의 침략으로부터 우크라이나가 스스로를 방어하는 것을 돕기 위해 무기를 보냈고 심지어 더 많은 서방 국가들이 모스크바에 제재를 가했지만, 룰라는 키이우에 무기를 보내는 것을 배제했다.

대신, 그는 평화 협정을 도출하고자 하는 국가들의 그룹을 만들었다.

룰라 대통령은 목요일 성명을 통해 브라질이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을 옹호한다"면서도 "평화를 위해 분쟁의 양측과 대화할 수 있는 국가 그룹을 모으기를 희망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1월 30일 브라질리아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대화 중 처음으로 그의 제안을 공개했다. 또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미하일 갈루진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지난 주 러시아가 이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룰라는 젤렌스키가 푸틴만큼 전쟁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해 비난을 받았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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