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스톰을 가져온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오바마 리더십 기대
[워싱턴=AP/KNS뉴스통신]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1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무소속 유권자에 대해 그의 영향력으로 인해 오바마의 승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번 뉴욕시가 수퍼스톰 샌디로 큰 피해를 당하자 기후변화에 대처하는데 대단히 요구되는 오바마 대통령의 지도력을 높이 산다고 말했다.
원래 정치적으로 무소속인 미국 제1의 도시 뉴욕 블룸버그 시장이 오바마 후보를 공개 지지하여 대선을 며칠 앞둔 시점에서 오바바 후보의 무소속 유권자 득표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2008년 대선 당시 아무도 지지하지 않았던 블룸버그 시장을 향해 오바마와 롬니 진영이 열렬히 구애를 보냈지만 그 동안 그는 두 후보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나 블룸버그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한 가능성이 있는 수퍼스톰 샌디가 이번 선거에 걸린 중요성을 명확하게 일깨워줬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후보는 성명서에서 블룸버그 시장과 함께 어려운 때 뉴욕시의 재건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하고 그의 지지를 환영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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