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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부자들, 인플레 때문에 지난해 자산 10%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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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부자들, 인플레 때문에 지난해 자산 10% 잃어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3.0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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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세계 최고 부자들이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재산이 10% 감소했다는 한 연구가 나왔다. 하지만 올해 그들의 재산 전망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런던의 부동산 컨설턴트사인 나이트프랭크가 실시한 연구에서 집을 포함해 최소 3000만달러(약 394억원) 순자산을 가진 이들, 이른바 '초고도 순자산가'(UHNWI)의 재산은 지난해 이 같은 변동을 겪었다. 나이트프랭크는 지난해 이들의 자산이 10조 1000억달러 줄었다면서 '험난한 시장'을 이유로 들었다. 

연구 책임자인 리암 베일리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위기는 유럽의 에너지 위기를 부채질해 이미 치솟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더 심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 결과 2022년은 역사상 가장 급격한 글로벌 금리 상승이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초부자 10명 중 4명은 2022년 재산이 늘었지만 "압도적인 추세는 부정적이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유럽의 초부자들이 17%의 재산 감소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호주는 11%, 미국이 10% 감소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초부자는 각각 5%와 7%의 하락을 겪었다. 강달러도 지난해 초부자들의 재산 하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에 따르면 부유한 투자자의 69%는 올해 자신들의 자산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일리 책임자는 세계 경제에 여전히 상당한 위험이 있다면서도 올해 말 "시장 분위기가 빠르게 바뀔 것이며,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매우 현실적인 기회를 투자자들이 잘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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