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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순환버스 11월말까지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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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순환버스 11월말까지 운행
  • 김일성 기자
  • 승인 2012.11.01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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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일부 운행시간 조정…내년 3월 운행재개

[KNS뉴스통신=김일성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무등산을 한 바퀴 도는 무등산순환버스를 11월 말까지 운행하고, 동절기 동안 운행을 중지했다가 내년 3월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11월은 낮 시간이 짧아지고 일몰시간이 빨라짐에 따라 탐방객들의 버스 이용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광주역 출발 횟수를 6회에서 4회로 변경 운행한다.

 ▶ 광주역 출발 : 9시00분, 9시40분, 13시40분, 14시30분

광주시에서는 무등산 옛길과 무돌길을 연계해 탐방객들에게 교통편익을 제공하고자 무등산순환버스를 지난 2011년부터 동절기(12월~2월)를 제외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만 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행코스는 광주역을 출발해 충장사, 담양소쇄원, 안양산 휴양림, 증심사 등 23개의 정거장으로 총 연장은 77㎞, 운행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요금은 2,000원이다.

무등산 순환버스에는 옛 추억이 있는 버스안내양을 대신해 무등산 및 무돌길을 해설하는 전문해설사가 배치되어 있다. 무등산과 관련된 전설, 역사, 등산코스 안내뿐만 아니라 광주시 관광자원에 대해서도 전문해설사의 구수한 입담을 통해 들을 수 있다.

현재 순환버스는 무등산 및 무돌길을 종주하는 등산객뿐만 아니라 노약자 및 장애인 등 사회적 이동약자들도 많은 이용을 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는 가기 힘든 지역을 순환버스를 타고 안양산 휴양림 및 큰재 등에서 하차 산림욕 등 휴식을 취한 후 다음차를 이용해 광주로 돌아오는 형태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무등산순환버스의 운행코스가 산악지대로 동절기 결빙 등에 의한 사고위험이 있어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행을 중지한다며, 차량 이용객의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일성 기자 kis172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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