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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해빙 사상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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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해빙 사상 최저치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2.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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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남극 해빙이 지난주 사상 최저치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연구진이 27일 밝혔다.

콜로라도 볼더 대학의 데이터 센터는 2월 21일 남극의 해빙이 179만 평방 킬로미터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것은 2022년에 세운 이전의 최저치를 136,000 평방 킬로미터 (52,500 평방 마일) 초과했다.

NSIDC 과학자들은 얼음이 추가적으로 녹을 가능성이 여전히 있기 때문에 수치는 예비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들은 3월 초에 얼음의 범위에 대한 최종 수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빙이 녹으면서 남극 대륙의 빙붕을 파도와 따뜻한 온도로부터 보호해주는 두꺼운 빙상이 드러난다.

물 위로 떠내려가고 있는 얼음

녹는 해빙은 이미 바닷물에 있기 때문에 해수면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해빙은 남극의 거대한 빙붕을 둘러싸고 있으며, 지구의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계속해서 녹으면 담수 빙하의 확장으로 수세기에 걸쳐 해수면이 상승하게 된다.

환경 과학 협력 연구소의 수석 연구 과학자 테드 스캠보스는 "기후 변화에 대한 남극의 반응은 북극의 반응과 다르다”고 말했다.

스캠보스는 "해빙의 하강 추세는 지구 온난화가 마침내 남극 주변의 떠다니는 얼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지만, 이를 확신하려면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남극의 주기는 해빙기의 여름과 결빙기의 겨울 동안 중요한 연간 변화를 겪지만, 지난 40년 동안 지구 온난화로 인해 그린란드와 북극의 빙상이 빠르게 녹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2016년 이후 녹는 속도가 높아지면서 상당한 하향 추세가 유지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해빙이 녹는 것은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하는 것을 돕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이다.

만약 태양 에너지의 90퍼센트를 우주로 다시 튕겨내는 하얀 해빙이 어둡고 얼지 않은 바다가 된다면, 물은 비슷한 비율의 태양 열을 대신 흡수하게 된다.

세계적으로, 작년은 라니나 날씨 패턴의 냉각 효과에도 불구하고 기록상 다섯 번째 또는 여섯 번째로 따뜻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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