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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합창단 유명지휘자 초청연주회, '사랑의 노래' 3월 23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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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합창단 유명지휘자 초청연주회, '사랑의 노래' 3월 23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 박광식 기자
  • 승인 2023.02.28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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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테크닉, 유려한 음악적 해석으로 탁월함을 인정받은 지휘자 임창은
3월, 사랑을 주제로 한 달콤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부산 관객을 만난다
(사진=김해시)
사진=김해시

[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부산시립합창단이 지난해 창단 5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23일(목)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유명지휘자 초청연주회 「사랑의 노래」로 2023년 첫 출발을 내딛는다.

부산시립합창단(예술감독 이기선)은 국내·외 합창음악계를 이끌고 있는 지휘자를 부산 관객에게 소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신선한 울림을 선사하기 위해 유명지휘자 초청연주회를 기획하였다. 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은 주인공은 춘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임창은으로 본 공연을 통해 부산 관객과 첫 만남을 갖는다. 총신대학교에서 합창지휘를 전공한 후 도미, 노스텍사스 주립대학교 (University of North Texas) 오케스트라 지휘 석사 및 합창 지휘 박사를 취득한 임창은은 귀국 후 광주·대전·성남·부천·울산시립합창을 객원지휘하며 전문 지휘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2007년부터 약 5년간 대전시립합창단 상임 부지휘자로 활동한 실력파 지휘자이다.

(사진=김해시)
사진=김해시

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는 이번 공연은 합창음악이 선사하는 달콤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에게 따뜻한 봄의 기운을 전달한다. 공연의 첫 곡은 스페인, 튀르키에, 페르시아 등 다양한 나라의 사랑의 시를 차용한 가사가 인상적인 브람스(J.Brahms)의 연가곡 ‘새로운 사랑의 노래 왈츠(Neue Liebeslieder-Walzer, Op.65)’이다. 이후 휘태커(E.Whitacre)의 ‘5개 히브리 사랑노래(Five Hebrew Love Songs)’가 연주되는데, 이 곡은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의 두근거리던 사랑의 감정이 잘 표현되어 있다. 2부에서는 우효원 편곡 ‘꽃밭에서’와 이호준이 편곡한 ‘Kiss-5가지 언어의 입맞춤’ 등이 연주된다. 이호준의 ‘Kiss’는 Der Kuss(독일어, 베토벤의 입맞춤), Besame Mucho(스페인어, 벨라스케즈의 베사메 무쵸), Pour Un Baiser(프랑스어, 토스티의 입맞춤을 위해), Kiss the Girl(한국어, 멘켄의 소녀에게 입을 맞추다), Il Bacio(이탈리아어, 아르디티의 입맞춤) 5가지 언어의 사랑 노래로 엮어진 작품이다.

(사진=김해시)
사진=김해시

이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장애우, 임산부, 학생, 예술인패스 소지자 등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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