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23명의 후보자 등록 마쳐!
상태바
경산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23명의 후보자 등록 마쳐!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3.02.23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 전경. [사진=KNS뉴스통신 DB]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지방조합장선거가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산시 지역내 10군데 선거구에도 지난 21일부터 22일 이틀간 후보자등록이 마무리 됐다. 

경산시 지역 내 조합장선거는 경산농협, 하양농협, 진량농협, 압량농협, 와촌농협, 자인농협, 용성농협, 경산축산농협, 경북대구낙농농협, 경산산립조합 등 10곳에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 

우선 경산농협 조합장선거는 유일하게 현역 조합장(이재기)의 불출마로 일찍부터 하마평에 오르내렸던 두 후보자들 간의 대결로 치러진다. 기호1번 김외호 후보(70세)는 지역에서 농협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경력과 경산농협 지점장을 엮임했으며, 현)경산시 중서남부 농촌지도자 회장, 현)경산시 서부2동 재향군인회 회장을 맡고 있다. 기호2번 박종명 후보(66세)는 전)경산농협 상임이사를 엮임했고, 현)바르게살기운동 경산시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하양농협 조합장선거는 현)하양농협 허진덕 조합장(64세, 기호1번)과 방우하(62세, 기호2번) 후보간에 리턴매치로 주목을 받고 있다. 허진덕 현 조합장이 3선에 성공하느냐 아니면 전)하양농협 이사를 지낸 방 후보의 설욕전이 될지가 관건이다. 

진량농협 조합장선거는 최근 6선의 박태준 현) 조합장의 사법처리로 인해 피선거권이 상실되어 새로운 인물들 간의 경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기동 전 경산시의회 의장(65세, 기호1번)과 박문현 전)진량농협 상무와의 대결이 점쳐졌으며, 이번에 현재 다문새마을금고 대의원을 맡고 있는 김재승(57세)가 후보자등록을 마치면서 3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압량농협 조합장선거는 현) 서양수 조합장(57세, 기호1번)과 제3대 경산시의원을 지낸 현)경산중학교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이성관 후보(58세, 기호2번)의 재대결로 치러진다. 지난 2019년 선거에서 두 후보는 득표율에서 29.46%, 28.12%를 기록하며 1.34% 차이를 보였으며 그 당시는 4명의 후보자들이 출마를 했지만 이번에는 양자대결로 재대결이 치러진다. 

와촌농협 조합장선거도 현) 이정열 조합장(61세, 기호2번)과 제15대 와촌농협조합장을 지낸 송영민(66세, 기호1번) 후보 간의 재대결로 치러진다. 당시 현역 조합장이었던 송영민 후보가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대패를 했었는데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자인농협 조합장선거는 현) 손병한 조합장(66세, 기호1번)이 연임에 성공하느냐가 관건이며, 구미도개고등학교장을 지낸 박대성(81세, 기호2번)와 자인제일여자중.고등학교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승후 후보(67세, 기호3번)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경북대구낙농농협 조합장 선거는 후보자들이 4명으로 가장 많으며, 지난 선거에서 당선된 오용관 조합장(64세, 기호2번)이 재선에 도전한다. 현)경북대구낙농농협 비상임 이사를 맡고 있는 채석현 후보(56세, 기호1번)가 가장 젊은 후보로 패기있게 도전장을 냈으며, 전)경산시 낙우회 회장을 지낸 김해도 후보(65세, 기호3번)와 전)경북대구낙농농협 비상임 감사를 지낸 유길주 후보(59세, 기호4번)도 후보등록을 마쳤다. 

특히, 경산산림조합장 선거는 후보 등록을 마친 세 사람 모두 산림조합장을 지낸 경력이 있다. 현)경산시산림조합 석상호 조합장(67세, 기호1번)은 전 경산시 산림과장을 지낸 이력을 강점으로 내세워 재선을 노리고 있으며, 전)경산시산림조합 조합장, 경산시 산림과장을 지낸 이용환 후보(70세, 기호2번)가 재도전에 나섰다. 이에 전)경산시산림조합 조합장을 지낸 현종국 후보(63세, 기호3번)도 가세하여 삼자 대결로 치러진다.

이외에도 용성농협·경산축산농협 조합장 선거는 현)용성농협 이도길 조합장(67세), 현)경산축협농협 백운학 조합장(71세)이 단수 후보로 무투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경산선거관리위원회 한 관계자는 “오는 3월 8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홍보와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 특히,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조합 내부 임직원들의 건거 개입 등을 엄정히 단속하고 개도하려고 한다.”라며,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고, 이를 통해 선거문화 정착이 가능해진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전국동시지방조합장선거는 23일부터 선거기간이 개시되며 26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되고, 28일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물이 배송된다. 투표는 3월 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소 10개소, 격리자를 위한 특별투표소(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 1층)는 1개소를 마련했으며, 개표는 경산농협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