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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수욕장은 119구조대 훈련으로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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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수욕장은 119구조대 훈련으로 ‘후끈’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1.02.15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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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11:30~12:00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시설사업소 앞 해상, 119구조대원 동계 수난구조훈련 실시

겨울 추위로 인한 바다 수온이 10℃를 오르내려 물속에서 10분도 견디기 어려운 가운데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는 ‘도시 안전의 파수꾼’인 119구조대원 204명의 동계 수난구조훈련 열기로 후끈 달아오를 예정이다.

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신현철)는 2월 1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시설사업소 앞 해상에서 바다수영을 즐기던 대학동아리 회원 10명이 국지성 강풍으로 인한 연안 쇄파와 이안류가 동반 발생되어 해상에 표류로 익수직전에 이르게 된 상황을 설정하여 구조시범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사계절 해수욕장 운영과 거가대교 개통 등에 따른 수난사고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소방헬기와 첨단 수중구조장비를 총동원하여 구조시스템 재정비 및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완벽한 인명구조가 가능할 수 있도록 육해공(陸海空)에서 입체적으로 실시한다.

소방본부에서는 지난 2월 10일부터 오는 2월 15일까지 해운대 및 송도해수욕장 일원 해상에서 체계적인 대응활동과 사태수습 능력 향상 등을 위해 119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실제 사고를 가상한 동절기 수난구조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을 총괄하고 있는 김준규 예방대응과장은 “앞으로 해양수도 부산의 연안과 내수면 등 자연환경에서 다양하게 발생하는 각종 수난사고 대비, 상시 긴급출동태세를 확립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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