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2022년 7월 아이만 알 자와히리가 사망함에 따라 이란에 기반을 둔 이집트인 이프 알 아델이 알카에다의 수장이 됐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의 의견은 알카에다의 사실상 새 지도자 사이프 알-아델이 이란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유엔의 의견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화요일에 발표된 유엔 보고서는 회원국들의 지배적인 견해는 아델이 현재 그룹의 지도자이며 "현재로서는 그가 알카에다의 연속성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당국이 자와히리가 지난해 카불에서 미국 로켓에 의해 사망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그를 공식적으로 "에미르"라고 선언하지 않았다.
게다가,수니파 이슬람주의자 알카에다가 주로 시아파 이란에 거주하는 아델의 문제에 민감하다고 말했다.
62세의 아델은 전 이집트 특수부대 중령이자 알카에다의 옛 호위부대의 인물이다.
그는 2001년 9월 11일 테러 공격에 가담한 비행기 납치범들 중 일부를 훈련시키는 데 일조했다.
전직 FBI 대테러 수사관인 알리 수판에 따르면 그는 2002년 또는 2003년 이후 이란에 가택연금 상태였으나 나중에는 파키스탄으로 여행을 갈 수 있을 정도로 자유로워졌다고 한다.
수판은 2021년 웨스트포인트 대테러센터 CTC 저널에 기고한 글에서 "아델은 전 세계 지하디 운동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전문 군인 중 한 명이며 그의 몸은 전투의 상처를 안고 있다"고 적었다.
또한 "그가 행동할 때, 그는 무자비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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