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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의원 “소방장비 739종 중에 KFAC 인증대상 7종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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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의원 “소방장비 739종 중에 KFAC 인증대상 7종에 불과”
  • 조현철 기자
  • 승인 2023.02.20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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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성민 의원

[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이 소방장비인증(KFAC)의 조속한 확대를 촉구했다.

소방청에서 이달 16일 박 의원실에 제출한 ‘소방장비별 KFAC 인증대상 운영 현황’에 따르면 현재 소방청에서 운용 중인 소방장비 현황은 총 739종이었으며, 이 중 KFAC 인증대상은 7종에 불과했다.

소방장비인증 KFAC(Korea Fire-fighting Apparatus Certification)는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소방장비 국가인증제도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FITI시험연구원 등 소방청으로부터 지정받은 기관이 인증 절차를 통과한 기업에 인증서를 발급하는 구조다.

소방청은 ‘2023 소방산업진흥 추진계획’을 통해 소방장비 국가인증제도(KFAC)인증대상을 현행 7종에서 총 16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지만 전체 장비현황 총 739종 대비 미미한 수준이다.

국내 소방장비의 경우 그간 기본규격과 인증의 부재로 인해 장비의 안전성과 신뢰성 저하 문제가 발생하고 수준 미달의 장비가 공급되어 안전사고가 이어졌다. 소방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사용하는 중요 장비의 경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 의원은 “KFAC는 18년도부터 시행되었음에도 인증대상이 전체 1%에 불과하다”며, “성능과 품질이 확보된 소방장비 보급은 효율적 임무수행과 소방관들의 안전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인증확대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조현철 기자 jhc@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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