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경남 김해시는 최근 3년간 화재 이력이 있는 폐기물처리업체 2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2주간 김해서부소방서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관내 폐기물처리업체의 화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2020년 1건, 2021년 5건, 2022년 7건)여서 지난 12월에도 관내 6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폐기물에 화재가 발생하면 유해물질이 다량 배출되어 인근 주민들의 건강과 대기환경오염에 영향을 주고 수질오염 등 2차 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폐기물처리업체의 화재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는 폐기물 과다적재에 의한 자연발화(열축적), 폐기물 처리과정 중 배터리 폭발로 인한 경우가 폐기물처리업체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화재 취약시기 해당 업종을 중심으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주기적인 합동점검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치균 자원순환과장은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사업장 관리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폐기물을 취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지도점검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화재가 감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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