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4:57 (토)
국토지리정보원, 북한지역 수치지도 일반 공개
상태바
국토지리정보원, 북한지역 수치지도 일반 공개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2.10.31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정부에서 생산한 북한 전역의 수치지도(디지털 지도)를 일반 국민도 손쉽게 받아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임주빈)은 그간 대북관련 국가기관에만 제공하던 북한지역의 수치지도를 11월 1일부터 민간에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북한 수치지도는 지형‧지세 등을 표현한 1/25,000 축척의 지도(군사분계선 지역 제외)로서, 북한 국토현황은 물론, 건물‧도로‧철도 등 최근 도시발전 모습까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실제로 최신 지도와 고(古)지도의 비교를 통해 평양 시내의 범위가 100년 전에 비해 약 10배가량 확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간 북한 수치지도는 주로 통일 대비 국방‧외교 정책이나 국가기관의 대북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본 인프라로 활용되어 왔으며, 이번 국토지리정보원의 공개 결정으로 민간기업의 대북 경제협력사업 및 관련 연구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북한 수치지도를 지속적으로 수정‧갱신하여 국민에게 최신의 북한 국토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좀 더 상세한 1/5,000 축척의 수치지도까지 북한의 주요 도심지역으로 확대 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