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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9개의 정착촌을 합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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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9개의 정착촌을 합법화할 것”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2.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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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뱅크의 실로 정착지 근처에 있는 지바트 하로 이스라엘 정착지를 촬영한 항공 사진. 2023.2.3 ⓒAFPBBNews
웨스트 뱅크의 실로 정착지 근처에 있는 지바트 하로 이스라엘 정착지를 촬영한 항공 사진. 2023.2.3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동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인 3명이 사망한 것을 포함한 일련의 공격이 있은 후 점령된 요르단강 서안 지구의 9개 정착촌을 합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실은 "예루살렘에서 발생한 살인적인 테러 공격에 대응해 안보 내각이 만장일치로 유대와 사마리아의 9개 공동체를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착민들은 수년 동안 존재해 왔으며 무허가 정착촌들은 이스라엘 정부의 허가 없이 지어졌다.

 

총리실은 "유대와 사마리아의 기존 공동체에 새 주거지 건설을 승인하기 위해 며칠 안에 시민행정고등기획위원회가 소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보 내각이 예루살렘의 보안군을 강화하는 것을 포함하여 테러와의 싸움이라는 틀에서 일련의 추가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일요일 오전 정부 회의에서 국제법상 불법인 정착촌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인 280만명이 살고 있는 요르단강 서안지구 정착촌에는 47만5000명 이상의 이스라엘인이 거주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한 그의 정부가 "테러리스트"의 이스라엘 국적을 취소하는 법안을 이번 주에 의회에 제출하기를 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이스라엘 아랍인들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에 합병된 도시의 일부인 동예루살렘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도 적용된다.

 

이번 발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폭력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동예루살렘의 유대인 정착촌인 라모트에서 금요일 한 팔레스타인인이 공격으로 두 아이를 포함한 이스라엘인 세 명을 죽였고, 일요일에는 요르단강 서안 북부에서 이스라엘군이 급습해 팔레스타인 청소년 한 명을 살해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공식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으로 최소 46명의 팔레스타인인(전투원과 민간인 포함), 9명의 이스라엘 민간인, 1명의 우크라이나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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