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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전남지사, 윤학자 여사 탄신 100주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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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전남지사, 윤학자 여사 탄신 100주년 참석
  • 이철수 기자
  • 승인 2012.10.31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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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철수 기자]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한국 고아의 어머니로 추앙받는 윤학자 여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30일 저녁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기념식 환영만찬에 참석,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고아 없는 세상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기념행사는 31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환영만찬에는 윤학자 여사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발족한 윤학자 여사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윤학자 여사의 고향인 고치현에서 오자키 마사나오 현지사와 오카자키 세이야 고치시장 등도 참석했다.

윤학자 여사는 일본인으로 어려운 시절 한국으로 건너와 한국인과 결혼하고 목포에서 버려진 아이들을 거뒀으며, 한국전쟁 중 남편이 행방불명 된 이후에도 사랑의 실천을 지속해 생을 마감할 때까지 30여 년간 3000여 명에 이르는 고아들을 키워냈다.

박준영 도지사는 "윤학자 여사의 업적은 온갖 편견을 이겨내며 버려진 아이들을 키워낸 것은 사랑의 정신이 있어 가능했을 것"이라며 "윤학자 여사의 민족을 뛰어넘는 사랑이 이제 한일 양국에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로 전달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결성된 기념사업회는 한일간 새로운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념사업회가 추진하는 ‘UN 세계고아의 날’이 제정돼 고아의 권리 보호와 복지가 강화되고 고인이 생전에 소원했던 고아 없는 세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한일기념사업회 회원들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철수 기자 lcs193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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