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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루피' 범죄 주모자들 필리핀에서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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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루피' 범죄 주모자들 필리핀에서 추방…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2.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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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유키와 고지마 도모노부의 변호사 엘존 리코가 2023년 2월 6일 메트로 마닐라 파사이 시티의 지역 재판 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한 후 떠나고 있다. ⓒAFPBBNews
와타나베 유키와 고지마 도모노부의 변호사 엘존 리코가 2023년 2월 6일 메트로 마닐라 파사이 시티의 지역 재판 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한 후 떠나고 있다.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일본 전역에서 잇따른 강도 사건과 전화 사기 사건의 배후로 추정되는 용의자 4명 중 2명이 화요일 필리핀에서 추방되었다.

일본의 뉴스 매체와 소셜 미디어는 동남아시아에 기반을 둔 주모자들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범죄에 주목했다.

일본에서 체포된 하급 범죄자들은 텔레그램 메신저 앱을 통해 '루피'라는 이름을 사용한 사람으로부터 지시를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몽키 D. 루피는 밀짚모자를 쓴 매우 인기 있는 "원피스" 만화의 주인공이다.

관계자들은 이마무라 기요토와 후지타 도시야에게 수갑을 채워 마닐라 공항에서 일본항공 여객기로 호송했다.

크리스핀 레물라 필리핀 법무장관은 두 용의자가 일본 경찰과 함께 도쿄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레물라는 이들 4명이 마닐라의 한 출입국 관리소에 유치됐으며 이 곳에서 '범죄 기업'을 운영하는 데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휴대전화를 소지한 채 붙잡혔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범죄자들은 침입 및 사기 수행 명령을 받았다. 일본 국영방송 NHK는 관련 인물 7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NHK는 이 단체가 2,300건의 약 35억엔 상당의 사기 사건의 배후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또한 1월 19일에 집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 90세의 기누요 오시오 살해 사건을 포함하여 도쿄에서 일어난 일련의 침입 사건과 관련 있다고 전했다.

일본과 필리핀은 범죄인 인도조약이 없기 때문에 이미 용의자들을 상대로 제기된 국내 사건들은 그들이 떠나기 전에 해결되어야 했다.

나머지 용의자 2명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도쿄를 국빈 방문하기로 한 당일인 수요일에 추방될 가능성이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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