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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인플레이션 둔화 시작했으나 앞으로의 길 길고 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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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인플레이션 둔화 시작했으나 앞으로의 길 길고 험난”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2.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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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데이비드 루벤슈타인 워싱턴DC 경제클럽 회장과의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년 2월 7일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데이비드 루벤슈타인 워싱턴DC 경제클럽 회장과의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년 2월 7일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기 시작했지만 앞으로 나아갈 길은 멀고 험난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 지표가 금리 인상을 더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중앙은행은 최근 몇 달 동안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 대출 금리에 대한 소폭의 인상을 선택했다.

금리 인상 결정은 주로 상품 부문에서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이루어졌지만, 최근 정부 지표에서는 노동 시장이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나 인플레이션 싸움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월 장관은 "만약 지표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하고, 우리가 금리를 더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면 우리는 분명히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과정에 대해 현재로서는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택 서비스 부문과 별개로 서비스 부문에서 아직 큰 디스인플레이션이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과정에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며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23년이 물가상승률이 상당히 감소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 수치는 내년 정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할 뿐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실업률이 일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지난 1년간 중앙은행이 8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왔다.

파월 장관은 "노동시장이 비정상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것은 좋지만 고용시장이 강세를 보여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이틀간의 정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기 위해 "실질적으로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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