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명절 휴전기간에 500명 사망
[베이루트=AP/KNS뉴스통신]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들이 29일 하루 동안에 전국적으로 반군의 거점 지역에 수십 차례의 폭격을 가해 시리아 내전 발발 이래 최대의 폭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반군단체가 밝혔다.
반군단체는 시리아 정부군이 폭격을 강화하는 것은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을 탈환할 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인권운동가들은 민간인 거주 지역에 대한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의 폭격으로 29일에 8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슬람 명절 휴전기간 4일 동안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간의 전투에서 500명이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시리아 정부와 반군에 대해 휴전을 준수하지 않은데 대해 “매우 실망했다”고 말하고 시리아의 유혈사태의 종식을 위해 분열된 국제사회의 단결을 촉구했다.
김은영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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