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없는(Barrier Free) 생활환경 인증제’는 사회적 약자가 도로, 공원, 건축물 등을 이용할 경우 불편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 및 시공해 인증을 받는 제도. 94개 세부항목 평가결과에 따라 최우수, 우수, 일반 등급으로 구분해 인증한다.
시는 그동안 학계, 사회단체, 시의회 전문가로 구성된 BF 자문단을 운영해 휠체어석과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지정석 설치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의 경기장 출입구를 근접 배치하고, 장애인․임산부․노인 등 이동약자가 이용하기 편리한 화장실을 전층에 설치하는 등 최우수 등급 인증을 위해 노력해 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장애유무, 남녀노소와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야구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새 야구장의 BF 인증은 인본․인권의 선두도시인 광주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 건립되는 야구경기장은 총 사업비 994억 원을 들여 지하 2 층 지상 5층 22,102석 규모로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14년 프로야구 시즌부터 전국의 야구팬들에게 새 야구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일성 기자 kis172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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