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일요일인 오늘(15일)은 경기북동부와 강원도(중.남부내륙 제외), 경북북동산지에 대설특보(07시 현재)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으며 그 밖의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원영동에는 내일까지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는 내일(16일)까지 눈이 강약을 반복하며 이어지면서 시간당 2~3cm 가량의 강하고 매우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오늘 밤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내려가 추워지겠으며,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많겠다.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와 교통 및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기온은 오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10도 가량 낮아지겠으며 모레(17일) 아침 기온은 내일보다 1~5도 가량 더 낮아지겠다. 특히, 내일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모레는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 매우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0~9도가 되겠다.

내일까지 제주도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대부분 해안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모레 오전(서해중부해상과 동해중부해상, 남해서부먼바다, 대부분 앞바다는 내일)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오늘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 서해남부바깥먼바다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모레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인 가운데 얼었던 땅이 녹고 어제(14일)까지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축대나 옹벽 붕괴 및 낙석이 발생할 수 있고, 강이나 호수 등의 얼음도 녹아 깨질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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