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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스타인, LA 강간 사건 선고 연기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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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스타인, LA 강간 사건 선고 연기 돼…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1.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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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로스엔젤로스 법정에서의 하비 와인스타인 ⓒAFPBBNews
2022년 10월, 로스엔젤로스 법정에서의 하비 와인스타인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전직 할리우드 거물 하비 와인스테인의 여성 강간 혐의에 대한 선고가 월요일 연기되었다.

와인스타인(70)은 오스카 수상 경험이 있는 전직 프로듀서로, 이미 성범죄 혐의로 2020년 뉴욕에서 23년 징역형 판결을 받았다.

그는 캘리포니아에서 징역 18년형을 추가로 받을 가능성이 있어 그가 두 사건에 대해 항소를 한다고 해도 그의 마지막 남은 생애를 감옥에서 보낼 가능성이 높다.

로스엔젤로스의 사건에서는, 지난 12월 19일 법정에서 ‘제인도 #1’로 알려진 여성에 대한 강압적인 강간, 구강 성교, 이물질 삽입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재판에서는 한때 영향력이 있었던 제작자와 영화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던 여성들의 만남에 대한 묘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검찰은 그가 수년간 그의 영향력을 이용해 여성들을 강간해왔음을 알 수 있었다. 희생자들은 틴셀타운에서 어마어마한 지배력을 가지고 있던 그에게 대항해 목소리를 내면 그들의 커리어에 영향이 갈까봐 공포에 떨어야 했다.

그는 한 여성에 대한 성추행 혐의로 로스엔젤로스에서 유죄 선고를 받은 반면, 두번째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 받았다.

또 다른 두 여성에 대한 성추행 혐의는 아직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다. 그 중 한명은 그녀의 변호사에 의해 제니퍼 시벨 뉴섬으로 확인되었는데, 그녀는 현재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의 부인으로 알려졌다.

와인스타인은 판결에 항소하고 있다.

새 재판을 위한 변론 기일은 2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다.

리사 렌치 판사는 월요일 항소가 기각된다면, 그날 선고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와인스타인은 지난 6월 뉴욕주 중간 항소심 법원에서 판결과 선고에 대한 첫 항소에서 패소했다.

그러나 그는 뉴욕 항소 법원에 다시 항소했다.

와인스타인의 행동에 대한 소문은 수년간 할리우드에서 나돌았지만, 업계의 정점에 있던 그의 위치에 대항할 수 있는 사람들은 매우 적었다.

그러나 2017년 그에 대한 의혹들이 불거지고, #MeToo 운동의 확산으로 여성들이 직장 내 성폭력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수문이 열렸다.

이후 수십 명의 여성들이 와인스타인의 폭력적 행동에 대한 희생자임이 밝혀졌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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