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일요일인 오늘(8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제주도남쪽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으며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대체로 맑겠고 제주도는 맑겠다.

한편, 지난 5일 중국북부와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고 전일 잔류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8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며, 오늘 오전까지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9일) 새벽(00~06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중.북부에는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경기남동부와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내일 새벽(00~06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비가 차가운 물체에 닿는 순간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3~12도가 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낮 동안 일부 녹았던 눈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다시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며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빙판길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전일 잔류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아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영서·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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