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소호초등학교(교장 배향란) 전교학생자치회에서는 1학기 6월과 7월, 2학기 11월과 12월동안 학교에서 실시한 우유급식의 우유팩을 재활용하여 휴지로 교환한 후,아동복지시설인 삼혜원에 기부하였다.
이번 기부 활동은 전교학생회의를 통해 나온 재활용 실천 의견을 수렴하여 3~6학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진행되었다.
나눔활동은 학교 방송을 통해 우유팩을 씻어 말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각 학급 임원들이 우유팩을 잘라서 펼쳐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우유 급식뿐만 아니라 급식으로 제공되는 주스팩, 가정에서 마신 음료팩들도 모아 자원 재활용에 참여하였다.
이렇게 각 학급에서 모은 우유팩, 음료팩, 주스팩들은 1학기 총 1680개(휴지 41롤), 2학기 총 1780개(휴지 45롤)가 되었으며, 이를 삼혜원에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였다.
재활용을 통한 기부 활동을 직접 계획한 전교학생회 임원 5학년 심OO 학생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뿌듯하였고 활동이 내년에도 이어져 꾸준히 실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우유팩 재활용 활동에 참여한 4학년 김OO 학생은 “처음에는 귀찮고 힘들었지만 내가 모은 우유팩을 휴지로 교환하고 이를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다고 하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배향란 교장선생님은 “이번 자원 재활용을 통한 기부 활동이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의식을 높이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서 기쁘고 우리 소호초 학생들이 환경을 위해 행동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민주시민의 역량을 가진 어린이로 성장하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