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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로 ‘인권도시 광주’ 자부심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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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로 ‘인권도시 광주’ 자부심 높인다
  • 김일성 기자
  • 승인 2012.10.26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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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행사 성공 견인…27일 1만명 참가 ‘자원봉사박람회’ 눈길

[KNS뉴스통신=김일성 기자] 광주광역시에서 대규모 국제행사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말 현재 광주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30만2475명으로 인구대비 20.7%를 차지, 전국 자원봉사등록률 1위를 기록했다. 이에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사회 발전과 광주공동체 구현을 위한 활약을 펼쳐 주목을 끌고 있다.

자원봉사 참가자는 일반 시민뿐 아니라 학생, 노인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복지분야, 정화활동, 문화행사, 국제행사 등 범위도 폭넓어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헌혈 봉사자는 6만7168명을 기록하여‘생명을 살리기 위해 헌혈을 많이 하는 도시’로 변하고 있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 시는 올 1월부터 9월말까지 생활 속에 자원봉사활동을 정착하기 위해 농성역 등 지하철 역사 7곳에서 장애 및 인권체험과 손맛사지, 환경수세미 제작 등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24회에 6천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 14개 대학생으로 구성된 빛고을 대학생 봉사단은 9월말 현재 무려 235회 3천여명이 지역 아동센터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문화봉사와 학습지도, 일손돕기 등의 활동으로 호응을 얻었다.

또 빛고을 사랑봉사단은 미술관과 도서관, 나무심기 등에서 867회에 8천여명이 활동했고, 어르신봉사단, 빛고을 시민 1% 나눔운동, 긴급구호 봉사단 등에도 자원봉사 발길이 이어졌다.

광주지역 시가지 대청결 활동과 자원봉사 캠프 활동을 펼치는 ‘볼런티어(Volunteer․자원봉사) 액션 1365 프로젝트’에는 그동안 1만5400여 명이 참가하기도 했다.

지난 6일 열린 세계아리랑축전에는 200여 명이 무대행사와 급수봉사를 했으며,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10월13~17일)에도 60여 명이 김치담그기 체험관 등에서 활동했고 여수세계엑스포(5월12일~8월12일) 행사에는 1337명의 자원봉사자가 나섰으며, 광주에서 열린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에는 50여 명이 활동했다.

오는 11월6일부터 6일간 열리는 2012광주세계대학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는 통역, 안전관리, 주차 안내 등 분야에서 1500여 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시장 강운태)와 시자원봉사센터(소장 임형순)는 오는 27일 시청앞 문화광장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2 광주시 자원봉사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봉사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볼런티어 1-day 재능을 나눠요’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38 개의 재능나눔 부스를 설치해 운영하고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드림켓 만들기, 환경수세미 만들기, 볼토피어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휠체어면허시험장과 자원봉사에 대한 생각나누기를 위한 자원봉사마인드맵 그리기 등 상설마당도 마련된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자원봉사는 봉사하는 사람의 마음이 뿌듯하고 행복해지는 플러스게임”이라며 “인권의 핵심이 생명존중,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이므로 어느 도시보다 광주에서 봉사활동이 활발히 일어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 참가자에게는 3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되며 행사 관련 문의사항은 광주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nanum.gjcity.net)나 전화(062-613-5581~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일성 기자 kis172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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