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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해융!, 함께해합!’ 순천강남여고, 수업량 유연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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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해융!, 함께해합!’ 순천강남여고, 수업량 유연화 운영
  • 방계홍 기자
  • 승인 2022.12.30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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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실시에 따른 특색있는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
순천강남여고, 수업량 유연화 운영 / 전남도교육청 제공
순천강남여고, 수업량 유연화 운영 / 전남도교육청 제공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순천강남여자고등학교(교장 신진장)는 2022학년도 12월 19일부터 12월 23일까지 1,2학년을 대상으로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학교자율적 교육과정을 운영하였다.

수업량 유연화란 학생의 진로와 적성, 학습 수준에 맞게 교과목별 단위 수업량의 일정 부분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순천강남여고에서는 교과 융합형 프로젝트형태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대주제를 ‘환경’으로 정하고 다양한 교과를 접목시킨 교과융합 소주제로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생태도시,순천’, ‘신재생에너지’, ‘믈발자국’, ‘지구온난화’, ‘환경모의유엔’, ‘환경그림책제작’,‘환경 영상 및 포스터 제작’ 등 9개팀으로 다시 나누어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그 소주제에서 다시 자신들이 선택한 주제로 다양한 탐구활동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프로젝트 발표회에 참여하였다.

또한 교과융합주제와 관련하여 ‘천연이끼를 이용한 액자만들기’,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폐현수막을 이용한 파우치 만들기’ 등 9개의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하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활동을 통해 다양한 역량을 키울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외에도 ‘환경’관련 쓰레기 박사로 알려진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을 초대하여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구요’라는 주제로 특강도 실시하였으며 ‘영화로 만나는 환경’에서는 영화 ‘다크워터스’를 함께 관람하고 토론하는 시간, ‘환경골든벨’을 통해 환경지식을 정리하는 시간도 가졌다.

배우고 아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실천으로 옮겨 학생들과 교사가 직접 플로깅에 참여하여 학교주변, 공원 등을 돌며 환경 보호 캠페인과 쓰레기 줍는 시간을 가졌고, 패스트패션, 패스트 쇼핑에 대한 대안으로 교사,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강남마켓’을 운영하여 수익금과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는 의미있는 활동을 이어갔다.

신진장 교장은 "지속적인 교과간 협의를 통해 다양한 수업 모형을 만들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기후환경의 변화와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여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고, 창의 융합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탐구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1학년 학생은 “다양한 교과목이 융합된 수업을 하며 자신의 진로와 관련하여 주제를 직접 선택하고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탐구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순천강남여고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주제와 활동을 선택하고 수행하는 학교자율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하며 고교학점제 도입의 기반을 조성해 갈 예정이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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